하루하루 일교차가 큰 만큼
제법 하늘도 짙푸르게 높아만 보인다.
과학적으로 들여다보는 하늘보다 눈으로 보이는 현상이
아름답고 향그런 것이 지구별에서 살기에는 편리하다.
팔봉에서 불성사로 벗어나 다른 길로 접어드니
의기양양한 자태를 드리운 수풀들과 낮은 키로 숱한 시련을 이겨낸
소나무들과 참나무들이 적요함을 보여준다.
소쇄한 맛의 관악산을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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